우연히 인스타 알고리즘으로 인해 손미나 작가의 피드를 접하게 됐다. 그녀의 피드를 찬찬히 살펴보다가 스페인이라는 나라와 손미나 작가의 관계가 궁금했고 예전에 언뜻 아나운서 시절에 돌연 유학을 갔었다는 얘길 들었던 것 같았다. 이내 급 궁금해졌고, 그녀의 첫번째 책인 라는 책을 읽게 됐다. 에세이 형식이라 사실 정리할 것은 없지만 그래도 간직하고 싶은 부분을 좀 발췌해보겠다. 1. 스페인에 중독되다1) 운명, 그 알수 없는 이끌림'기요미즈데라에서 몸을 던지듯이' 스페인으로 떠나기 꼭 1주일 전, 기요미즈데라에서 스페인 사람들을 만나다니 신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략) 결국 그들은 내게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까지 건네주며 무슨 일이든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했고 난 바르셀로나에 꼭 한 번 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