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컴퓨터를 사용한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잘 사용중이었는데, 어느날 컴퓨터 모니터에 전원이 안들어오기 시작했다.
강제 전원 on/off를 해봐도 컴퓨터가 켜지지 않아서 근처의 컴퓨터 수리업체를 불렀다.
문제는 사용중이던 HDD의 노후화로 컴퓨터가 켜지지 않았던 것이다.
컴맹이던 나는 HDD가 뭔지도 잘몰라 수리기사님이 설명해준 내용을 토대로 정리를 다시 해보았다.
HDD와 SSD 차이
1. HDD
하드디스크드라이브(Hard Disk Drive)의 약자로 컴퓨터의 정보와 문서, 자료 등을 저장하고 읽을 수 있는 장치이다. 고속으로 디스크를 회전시켜 저장하는 방식이라 충격에 약하며 소음이 다소 발생한다. 최근에는 디스크 방식인 HDD에서 메모리 방식인 SSD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2. SSD
HDD를 대신할 대안으로서 나온것이 ‘SSD(Solid State Drive)’다. SSD는 용도나 외관, 설치 방법 등은 HDD와 유사하지만 SSD는 HDD와 달리 자기디스크가 아닌 반도체를 이용해 데이터를 저장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SSD는 HDD보다 데이터의 읽기나 쓰기가 빠르고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부품이 없기 때문에 작동 소음이 없고 전력소모도 적다.
우리집 컴퓨터가 벌써 구매한지가 거의 10년이 다되었으니, 그때 당시로는 HDD 방식이 흔했는지 아마 그랬나보다.
HDD가 노후화되서 더는 쓸수가 없어서 SSD로 교체했다.
SSD는 500G로 교체했는데, 비용은 꽤 비쌌다.
부품 교체 시 OS를 윈도우 7에서 1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데이터 백업까지 해주긴 했지만 그래도 비싸게 받는 것같다.
그래서 컴퓨터 수리 후에 바로 다나와에 검색해서 SSD 500G 부품 가격을 검색해봤다.
인기상품순으로 대충 필터링해서 500G인 SSD를 찾아보니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SSD 500G SK하이닉스 제품으로 7만 5천원이다.
역시 수리업체에서 인건비며, OS 깔아주고 데이터 복원이라는 명목으로 뻥튀기를 많이 했다는걸 알았다..
하지만, 수리업체가 아니면 무엇이 문제인지 몰랐으니, 그 기회비용으로 쳤다고 할 수는 있겠으나 다시 생각해도 아까운 돈이다.
갑자기 컴퓨터 모니터에 화면에 안뜬다. 컴퓨터가 돌아가는 소리는 들리는데 화면이 아예 안뜬다 하시는 분들은!
혹시 저와 같은 상황은 아닌지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찾아보니 요즘에서 HDD는 거의 안쓰는 추세인것 같고, 거의 SSD 사용이 대다수인 것 같다.
내가 컴맹만 아니었다면 이렇게 호갱이처럼 지불할 일은 없었을 텐데 아쉽다.
갑자기 컴퓨터가 안됐기 때문에 급하게 수리업체를 찾은 탓도 있었다.
아쉽지만, 적어도 HDD와 SSD의 차이는 알았으니 수업비라 생각해야겠다..
'리뷰 관심 > 전자기기, IT, 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앱테크] 올웨이즈 올팜 사과 무료배송 받은 후기 (2) | 2023.03.17 |
---|---|
신지모루 아이패드 필름 후기(저반사 지문방지 소프트 필기감 필름) (0) | 2022.11.10 |
삼성전자 외장SSD T7 후기 (0) | 2022.11.06 |
로지텍 K380 후기 (0) | 2022.08.22 |
스마트 체중계 앳플리 후기 (0) | 2020.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