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만에 갔다왔던 영화관이다.
코로나 터지고 처음 간듯..
아바타는 예전에도 재밌게 봤어서 이번에 2가 나온다고 했을때 꼭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다.
3D로 볼까 2D로 볼까 고민하다 시간이 안맞아서 2D로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러닝 타임만 3시간이 넘는데 다른 후기보면 그래픽은 정말 좋은데 줄거리가 좀 별로라는 말들이 많았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안해서 그랬는지 생각보다 재밌었고 너무너무 몰입해서 봤다.
그래픽은 정말 정말 너무 환상적인 수준이라 이 정도 퀄리티의 영화를 저렴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게 감사했다. (제임스 카메론 만쉐이)
주요 등장인물 1. 제이크 설리 & 네이티리
1편과 이어지는 것 같은데 1편은 생각이 안나서..
주인공 제이크설리와 그의 아내 네이티리 사이에서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한다.
2. 키리
영적인 것을 느끼는 인물이다. 키리의 실제 엄마는 연구원이지만 밝혀지지 않은 것이 있다. 현재는 설리 가족에 의해 입양되어 같이 살아간다.
3. 토노와리&로날
설리 가족을 품어준 멧케이나족의 우두머리인 토노와리와 그의 아내 로날. 설리 가족에게 물의 부족으로서 배워야 될것을 알려준다.
4. 로아크
설리 가족의 차남인 로아크. 호기심이 많고 승부욕이 있는 인물이다. 무리에서 제외된 툴쿤과 친구가된다.
5. 마일즈 쿼리치
인간이었을 때 죽은 쿼리치 대령은 아바타로 다시 태어나 제이크 설리를 쫓는다.
제임스 카메론
제작기간 약 3년, 제작비만 무려 2조원 이상을 투입하여 제작한 초대형 영화로 아바타는 전작이 나온지 약 13년만이라는 기간이 걸렸다.
제임스 카메론이라는 감독에 대해 잘 몰랐는데 필모가 아주 대단한 분이었다.
타이타닉 재밌게 봤었는데 타이타닉 제작한 분이었던..!
주로 SF영화에 대한 필모가 많았는데 타이타닉으로 한번 이름을 크게 알리고 아바타로 입지를 굳힌게 아닌가 한다.
영화 후기
영화에 다양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엄하면서도 그만큼 자식들을 사랑하는 아버지 설리. 무엇보다 가족이 제일 중요함을 알고 있는 인물이다.
역시 어머니인 네이티리 역시 모성애를 느낄 수 있는 대목들이 많다.
쿼리치 대령 일당과의 혈투 속에서 희생당한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에서 어머니의 모성애가 보였고, 동시에 딸들의 구조에 한달음에 달려간 모습에서 역시 느낄 수 있었다.
가족애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메시지가 있었다.
반면 인간의 이기심으로 툴쿤이 죽었는데, 야생동물이나 자연을 훼손하는 모습에서 지금의 우리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결국은 승리는 툴쿤과 설리 가족이었는데 결국 인간은 자연의 한부분이라는 것도 메시지 였던것 같다.
메시지가 많았는데 크게는 이정도 인듯.
3시간이라는 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던 그리고 환상적인 그래픽으로 눈이 즐거웠다.
3D로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함은 있다. 오랜만에 재밌게 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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