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점점 뱃살이 늘어나는데, 어떻게 해야 뱃살을 뺄 수 있을까?
사회생활 짬밥이 어느정도 되다보니 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뱃살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돈도 이렇게 쌓이면 좋겠다)
그래서 더 찌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뱃살 빼는 방법을 몇가지 찾아보았다.
1. 정제 탄수화물 끊기
정제 탄수화물이란 인공적으로 합성하거나 도정이나 정제를 거친 곡류로, 설탕, 흰 밀가루, 백미가 대표적이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장내 유익균이 좋아하는 식이섬유가 제거되어 있을 뿐 아니라 장내 흡수 속도가 빨라 인슐린 작용으로 인해 장기 섭취 시 장 속에 활성산소와 만성 염증을 유발하며, 탄수화물 중독, 비만 등의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한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099705 | 하이닥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하면서 내장지방이 쉽게 쌓인다. 3일간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하루 50g 이하로 줄여서,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면 뱃살이 빠지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은 내장 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므로 이왕 밥을 먹을 거라면 백미보다는 현미 등 잡곡을 섞어서 먹는 것이 좋다.
2. 단백질 섭취를 늘리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우리 몸은 단백질에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단백질을 당으로 바꿔 사용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량의 감소로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뱃살이 더 나오게 되기 때문이다. 끼니마다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이나 생선, 콩, 두부 등의 단백질을 꼭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식품을 통해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소고기, 닭고기, 콩, 두부, 달걀, 견과류 등은 대표적인 고단백 음식이다. 대두, 피스타치오, 호박씨와 같은 식물성 고단백 식품도 단백질 함량이 높다. 여건상 음식만으로 일일 권장량을 섭취하기 어렵다면 보충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3. 12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기
음식을 오랜 시간 먹지 않으면 혈당과 인슐린이 떨어지면서 우리 몸은 지방에서 에너지를 얻으려고 한다. 지방 분해 대사는 단식을 시작한 지 보통 12시간 뒤에 시작된다. 따라서 전날 저녁 식사와 다음날 아침 식사 사이 12시간 정도 공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미 비만,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지방 대사를 시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더 길기에 단식 시간을 1~2시간 정도 늘리는 것이 좋고, 1주일에 1~2회 정도 시행하면 좋다.
4. 앉은 자세 바꾸기
평소 앉은 자세만 바꿔도 뱃살 빼는 데 도움이 된다. 의자에 등을 대지 않고 정수리를 천장 쪽으로 당기는 느낌으로 허리를 편 채 복부에 힘을 주고 앉는다. 이 자세를 유지하면, 복부 근육이 강화되고 뱃살 감소에 도움이 된다. 복부 근육이 강화돼 복근의 힘이 길러지면, 근육이 내부 장기를 지탱하는 힘이 길러져 복부가 탄탄해진다. 복부 근육량이 늘면 몸속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복부 주변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를 낸다. 서서도 할 수 있는데, 선 자세에서 허리를 곧게 펴고 뱃가죽이 등에 닿도록 한다는 느낌으로 배를 집어넣은 뒤 힘을 주고 30초 정도 유지하면 해보자.
5. 운동 병행하기
나이가 들면 뱃살 빼기가 더 쉽지 않기에 운동을 해줘야 한다. 젊었을 때는 살이 찌더라도 온몸에 골고루 찌지만 나이가 들면 지방이 몸 전체로 퍼지지 않고 소장 주변인 복부에만 쌓이기 때문이다. 뱃살을 빼려면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적절한 비율로 이뤄져야 한다. 또한, 시간이 날 때마다 몸을 틈틈이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뱃살 감량에 도움이 된다. 몸을 바쁘게 움직이고, 출퇴근이나 가까운 마트에 갈 때는 운동화를 신고 걸어가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내리자. 유튜브에 홈트 영상이 많으니, 영상을 보면서 집에서 운동을 해보자.
뱃살이 점점 늘어가는데, 조금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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