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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예전에도 많이 들어봤던 책인데
우연한 기회로 읽게 되었다.
두꺼운 책은 싫어하는 스타일인데 내용이 어렵지 않아서 쉽게 읽혔다.
예전에 이 책 제목을 들었을 때는
세이노라는 일본 사람이 쓴 책인 줄 알았는데,
필명이 세이노라는 사람이 쓴 책이더라.
서두에 나와있듯이 아마 1,000억 이상의 부자일거라는 추측이 있더라.
이번에도 책 내용을 리뷰해보겠다.
1. 아무것도 가진게 없다고 느껴질 때
-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자기가 얼마나 부자인지 보여 주려고 과시하는 연놈들은 절대 믿지 마라. 부동산 고수로 알려진 연놈이 임장(현장 답사)비용으로 수십, 수백만 원 내라고 하는거, 그 연놈이 당신 돈으로 부자 되고 싶어 하는 거다.
그렇게나 절망적이었던 내가 부자로 살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 흔히 이야기하듯 사람 팔자 시간문제이다. 그러므로 미래를 미리 계산하여 절망하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그저 이 순간부터 당신의 미래 언젠가에 무슨 일인가가 새로 일어날 수 있도록 책을 읽고 지식을 축적하라. 절대로 '내가 이걸 배워서 어디다 써먹겠어? 내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어?'하는 따위의 생각은 추호도 갖지 말라.
해결책이 보이지 않으면 무시하라. 고민하나 안 하나 결과는 똑같지 않은가. 그러므로 고민은 10분만 하라.
-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차림새를 바꾸면 행동이 바뀐다는 것도 알아 두어라. 제아무리 점잖은 녀석도 군복을 입고 술을 마시면 언제라도 개망나니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내성적인 성격을 바꾸려면 옷에 변화를 시도하여라.
부자들은 초기에 무슨 일을 하든 우선은 그 일의 구조 전체를 파악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흡수하고 경험을 하다 보니, 점점 더 많이 알아 가게 되고 더 많이 알기에 재미도 느끼고 돈도 벌게 되니 즐거움도 배가 된다. 하기 싫은 일이란 것이 적어도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 당시 내가 알게 된 원칙 몇 개 : 남들이 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 절대 오늘의 이득에 눈이 멀면 안 된다는 것, 부자들은 끼리끼리 산다는 것, 한 명의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게 되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그 주변의 모든 부자들도 언젠가는 내 고객이 된다는 것.
2. 부자로 가는 길목에서
- 돈, 똑바로 알자
나는 이 법칙을 남들보다는 빨리 깨달았기에 시간이 날 때마다 정치나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을 제외한 모든 것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배우고자 하였다. 나는 길거리를 걷다가 도로 공사를 하는 것을 보아도 인부들이 어떻게 하는지 세심히 바라보고 배웠다. 직접 눈으로 볼 기회가 없는 것들은 모두 책을 통해 감을 잡고 배워 나갔다. 그렇게 하는 시간이 바로 '돈이 되는 시간'이다.
- <부자아빠의 진실게임(2003년 출간)> 기고글 일부
진짜 재테크의 일 단계는 남들에게 돈을 주고 일을 시키지 말고 당신이 직접 몸으로 하는 것이다.
3. 삶의 전반에 조언이 필요할 때
-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좋은 의사를 만나는 법>
그렇다면 개업의를 제대로 고르려면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첫째, 무엇보다도 먼저 건물 자체를 보아야 한다. 자체 건물이건 임대 건물이건 간에 나는 시설이 화려한 곳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중략)
둘째로 고려하여야 할 것은 의사 개인의 소비 취향이다. 의사가 차고 있는 시계나 장신구가 호화롭다면 그는 많은 돈이 필요한 사람이다. (중략)
셋째로 의사의 나이를 보아야 한다. 젊은 의사를 나는 별로 신임하지 않는다. 의사는 기본적으로 임상 경험이 많아야 하는데 당신이 만난 의사는 수련 기간 동안, 당신과 똑같은 질병을 가진 환자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의사일 수도 있다. (중략)
넷째, 의사 앞에서는 말을 많이 하고 많이 물어보아라. (중략)
다섯째, 자기만의 비법이 있다는 말을 하는 의사는 양의이건 한의이건 모두 절반은 도둑이라고 생각하라. 어느 한 의사만 알고 있는 비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중략)
여섯째, 중병일 경우 절대 절대 어느 한 의사의 말만 듣지는 말아라. 그 의사가 유명 대학병원 고참 의사라고 할지라도 그렇다. (중략)
일곱째, 첨단 검사 시설이니 뭐니 하는 것도 좋지만 한의사의 의견을 들어 보는 것도 시도하라. (중략)
여덟째, 자격증을 구분할 줄 알아라. 전문의는 말 그대로 어느 한 진료 과목을 전공으로 한 사람이며 별도의 자격증을 획득한 사람이다. 일반의는 일반적 진료과목을 골고루 다 진료하는 의사이지만 일반의도 성형외과를 진료과목으로 내걸 수 있다. (중략)
아홉째,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들도 있다.예를 들어 교통사고 나이롱환자들과 다정하게 손잡고 보험회사를 등쳐 먹으며 병원을 운영하는 곳들이 있다. (중략)
열 번째, 가족 중 누군가가 특이한 병에 걸렸지만 당신이 만난 의사는 그 병에 대해 교과서에서 한 페이지 정도 배운 것이 갖고 있는 지식의 전부일 수도 있다. (중략)
열한 번째, 특수 클리닉 간판에 지나친 신뢰를 가지 마라. 미국에서 클리닉이란 그저 외래진료소라는 의미일 뿐이지 특정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라는 말이 절대 아니다. (중략)
끝으로 부모님이 중병에 걸렸을 때는 반드시 역할 분담을 해라. 모든 자식들이 우르르 다니는 것은 전혀 현명하지 못하다.
<협상 능력을 길러라>
나는 나 나름대로 직원들에게 협상에 대한 세 가지 접근 방식이 있다고 가르쳤었다. 하나는 오리엔탈 스타일인데 유교적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합리적으로 논리를 전개시켜 나가는 웨스턴 스타일이다. 마지막 하나는 막무가내식의 형태인데 굳이 이름을 붙인다면 갱스터 스타일이다. "배 째라" 역시 이 범주에 속한다.
<공무원 만나는 법>
이제 이런 공무원들을 상대하여야 할 때 알아 두면 유리한 법칙들을 요약하여 본다. (중략)
제1법칙 : A를 B로 해 달라고는 하면 안된다, 이 썩을 놈들아 (중략)
제2법칙 : A가 안 되면 B는 되는가를 물어라 (중략)
제3법칙 : A에 가까운 a를 찾아내라 (중략)
제4법칙 : A로 판정될 수 있는 최소요건을 찾아내라 (중략)
제5법칙 : 대규모 민원을 야기시켜라 (중략)
제6법칙 : 달라는 놈에게는 안 주고는 못 배긴다 (중략)
"딱 하나만 부탁합시다. 우리가 비관리청 항만공사를 신청하려고 하는데 뭘 어디서 어떻게 시작하여야 하는지 깜깜합니다. 그런데 듣자 하니 롯데에서 신청했었지만 허가를 받지 못하였다면서요? " (중략) 그래서 계쏙 찾아가 졸랐고 마침 "감사함을 미리 표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였던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내 기억으로는 아마도 몇십만 원을 봉투에 넣어 떡값이라고 주사에게 주었고, (중략)
제7법칙 : 대의명분을 만들어 주어라 (중략)
제8법칙 : 흘려라 (중략)
(중략) 지금도 많은 사업자들은 회계장부에서 일부러 문제가 될 만한 구석을 남겨 놓는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보다 더 좋다고 믿는다. 일부러 자료를 흘려 놓는다는 말이다. (중략)
제9법칙 : 다른 구역에 가서 물어라 (중략)
제10법칙 : 법을 공부해라 (중략)
이제 어떻게 해야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자
1. 직접 할 수 있는 것들을 늘려 나가라 (중략)
2. 구매시점을 파악아라.(중략)
3. 가격구조를 파악하라.(중략)
4. 유통구조를 파악하라.(중략)
5. 판매자의 입장을 살펴라.(중략)
6. 현금을 지불하라.(중략)
7. 마케팅 기법에 속지 말라.(중략)
8. 판매자의 말을 그대로 믿지는 말아라.(중략)
9. 상품 내용을 파악하라. 상당히 어려운 항목이다.(중략)
10. 기본 기능에 충실한 상품을 찾아라.(중략)
11. 평상시에 가격정보에 민감해라.(중략)
12. 협상해라.(중략)
- 동아일보 기고글 일부
그러므로 혹시 앞으로 누군가에게 큰돈을 빌려줄 때는 만일을 위하여 모든 세대원의 주민등록등본과 호적등본을 함께 받아 놓으라. 예를 들어 당신이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었는데 그 사람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사망하였을 경우 본적지를 모르면 호적등본을 교부받지 못하여 가족에게 채무승계 신청을 접수할 수도 없고 상속인의 상속지분에 대한 가압류를 실시하지도 못하며 그 밖의 어떠한 조치도 취할 도리가 없게 될 수 있다. 채무자가 형제자매 이름으로 재산을 빼돌려도 호적등본이 없으면 입증할 수 없다.
<부동산에 빨리 눈떠라>
당신이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우선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전세일지라도 부동산 등기부등본 토지대장 가옥대장 도시계획확인원 지적도를 본인이 직접 교부받아 보라. 그리고 그 서류들에 적힌 내용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여러 책을 통해 꼼꼼히 배워 나가라. 그 다음에는 부동산의 경계와 주변 도로가 지적도와 일치하는가를 협장에서 비교하여 보아라. 지적도에서 방위와 축적이 어떻게 표시되는지도 눈여겨보아라. 그러한 서류들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단계를 지나면 다음 단계는 법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다. 이때 부동산 투자와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취득 양도 세금에 대한 법들을 알아야 한다고 하지만 그런 법들은 소유자로서의 권리를 확고하게 하거나 국가에 돈을 얼마나 납부하는가를 알려 주는 법들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700페이지가 넘는 정말 두꺼운 책이다.
책을 읽고 난 뒤에는 세이노라는 사람이 정말 대단하는 생각이 일단 들었고,
저자가 이렇게 좋은 의미로 책으로 만들게 된것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3부는 인생에서 도움이 되는 파트들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책의 가치를 꼽으라면 그런것들이라 할것 같다.
저자가 다소 격한 표현을 많이 썼지만,
반대로 생생하게 전달되는 느낌도 있다.
결론은 배움이 진짜 중요하다는 것이다.
많이 알려고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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