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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 - 애덤 그랜트 -

For freedom 2024. 4. 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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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스

 

 

이 책도 종종 추천도서로 꼽는 책인거 같아 읽게 되었다. 

 

책은 꽤나 두꺼워서 다 읽는데 오래걸렸다.

 

번역된 책들은 아무래도 한국책보다는 한번에 이해하기가 힘든 문장들도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린데다, 이 책은 그다지 쉬운 책은 아닌것 같았다. 

 

쉽게 읽었다는 사람이 있다면 할말은 없지만. 어쨋든.

 

애덤 그랜트라는 저자는 조직심리학 교수이다.

 

교수 답게 책의 짜임이 일반 에세이랑은 다른 느낌. 당연하겠지만..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반에 좀 재미있게 읽다가 중간쯤 되서는 조금 더디었고,

 

마지막 부분에서 좀 재미있게 읽었다.

 


1. 창조적 파괴

룩소티카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서 생산비용의 20배로 안경 가격을 책정하고 있었다. (중략) 특정 기업의 소수 사람들이 결정한 가격이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나서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말이었다. (중략) 규칙과 체제는 사람이 만든다. 그리고 그런 사실을 인식하게 되면 바꾸고 싶다는 용기를 얻게 된다. 

 

1장에서 온라인으로 안경을 판매하는 와비파커의 예시가 나오는데,

 

온라인으로 안경을 판매한다는 것에 대해 한번도 생각지도 못했던 발상을 통해

 

창업자 젊은 친구들은 다양한 시도를 한다. 

 

무료로 안경테를 써보고 반품할 수 있게 하는데, 이것이 와비파커의 성공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었다. 

 

독창적으로 생각하고, 기존 체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더니 성공이라는 열쇠를 쥘 수 있었다.

 

 

2. 눈먼 열정에서 벗어나기

그 제품은 자동평형 기능을 갖춘 개인용 이동수단인 '시그웨이'다. 시사 주간지 <타임>은 세그웨이를 지난 10년 동안 가장 실패한 10대 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중략) 세그웨이를 개발할 때 딘 카멘은 이런 식으로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알아보지 않았다. (중략) 세그웨이는 소비자가 최종 상품을 보기 전에 서너 차례의 검토 과정을 거쳤을 뿐이다. 자신의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이 위험한 이유는 긍정 오류를 범할 위험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2장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확신이 그만큼 위험하기 때문에

 

오류를 범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평가, 의견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3. 위험을 무릅쓰다

메디나는 CIA가 미국 연방수사국이나 국가안보회의와 같은 다른 기관들과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야한다고 끊임없이 주장했다. 이와 같이 메디나는 계속 자신의 의견을 끈질기게 피력했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저명한 경제학자 앨버트 허쉬만의 권위 있는 저서에 따르면,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해결하는 데는 네 가지 선택지가 있다. 직장이든 결혼생활이든 정부에 대해서든 불만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되면, 그 상황에서 탈출하든지, 불만을 표출하든지, 인내하든지, 방관하든지 하는 것이다. 
메디나는 승진을 함에 따라 중간관리자들에게 제안을 하기보다는 고위층과 말단 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위 경영자들은 그녀를 드물게 조직의 문제점을 볼 줄 아는 직원으로 여겼고, 문제점은 시정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하급 직원들이 메디나를 따르면서, 그녀에 대한 신뢰는 더욱 공고해졌다.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타개하는 방법은 4가지라고 한다. 

 

탈출, 불만 표출, 인내, 방관

 

뒷부분에도 나오지만 이런 4가지 방법중에는 불만 표출이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나온다. 

 

불만 표출이 화를 누그러뜨리는데 적절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4. 서두르면 바보

킹이 연설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확정하는 작업을 미룸으로써 존스는 자이가르닉 효과(미완성 효과)를 보게 되었다. (중략) 사람들은 작업이 일단 마무리되면, 더 이상 그 작업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을 중단한 채로 내버려둘 경우, 그 일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 맴돈다. 

 

4장에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길 시기를 포착하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루는 행동이 일반적으로는 나쁘다고 생각을 하지만

 

저자는 미루는 행동이 독창성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미룬다고 해서 계획을 건너뛴다거나 노력을 안한다는 아니고 계속해서 수정과 개선점을 찾는다는 것이다. 

 

갑자기 문득 기안84가 떠올랐다. 

 

예전에 나혼산에서 봤던 기안84가 웹툰 마감때 매일 지각을 하던 그 모습이 갑자기 떠올랐다. 

 

4장과 관련이 있다고 볼수 있을듯.

 

 

 

5. 최적의 균형점과 트로이 목마

루시 스톤의 위대함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지만, 미국에서 그녀만큼 여성의 참정권 운동에 큰 공헌을 한 사람은 없다. 1855년 그녀는 여성의 권리를 주장했고, 이에 감동받은 수천 명이 그녀를 따랐으며, 그녀에게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자신들을 '루시 스토너'라고 불렀다.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한 세기 전에 말한 바와 같이, "매우 비슷한 사람들 간에 이질감이나 적대감이 형성되는 이유는, 바로 아주 사소한 차이 때문이다." (중략) 한 연구에서 비건(고기는 물론 우유, 달걀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 집단과 베지테리언(일반적인 채식주의자로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는 사람들) 집단에서 일반 대중과 비료해서 자기 집단 구성원과 상대방 집단의 구성원을 평가하게 했다. (중략) 보다 급진적인 채식주의자인 비건의 눈에는 주류인 베지테리언이 채식하는 척만 하는 사람들로 비춰졌다. 
<라이언 킹>의 경우 모린 돈리가 그 시나리오가 <햄릿>과 비슷하다고 했을 때 바로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약간의 익숙함을 가미하자, 디즈니 경영진은 사바나 평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참신한 내용을 고전작품과 연결시킬 수 있었다. "익숙함을 가미하면 큰 집단의 사람들에게 단일의 준거점을 제공하게 된다"라고 민코프는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독창성만으로는 사람들의 호응을 얻을 수 없다. 경영진은 고객들이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자면 경영진으로 하여금 그 아이디어가 팔리겠다고 생각하게 만들 뭔가가 필요하다."

 

5장은 정리하기가 애매하다. 

 

중요한 문장만 기억하면 좋을거 같다.

 

 

6. 이유 있는 반항

나중에 태어난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쓸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나는 분야는 야구뿐만이 아니다. 정치와 과학에서도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데 이는 사회적, 학문적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형제자매가 있는 경우, 나중에 태어난 아이들은 손위 형제자매들이 일반적인 자리를 모두 차지하고 난 연후에야 독창성을 발휘한다. 그러나 몇 번째로 태어나든지 상관없이 독창성이 뛰어난 강력한 롤모델이 있으면 생각지도 못했던 적소들이 눈에 보이게 된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을 본보기 삼아 전통적인 길이 막혀 버렸다는 이유로 반항하고자 마음먹는 대신, 색다른 길을 향해 마음을 열고 독창성을 발휘하게 될지도 모른다. 

 

 

6장은 형제의 서열에 대한 이야기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주로 서열이 낮은 아이가 위험을 더 무릅쓰고 더 반항적이라는 이야기인데 

 

잘 모르겠다 실제로는.

 

 

7. 집단 사고를 재고하라

랜드가 보인 반응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반응이다. 전략 연구자 마이클 맥도널드와 제임스 웨스트팰은 한 연구에서 기업의 실적이 악화될수록 CEO들은 자신과 같은 시각을 지닌 친구와 동료들로부터 자문을 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들은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을 상대하기 불편해하고, 대신 합의라는 편안함을 택했다. 사실은 정반대로 했어야 한다. 
중요한 결정을 지위나 근무연수가 가장 높은 사람들에게 맡긴 폴라로이드사와 달리, 브리지워터는 의견의 질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린다. 최고의 아이디어가 보상을 받는, 아이디어 실력주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애초에 좋은 아이디어가 논의의 대상이 되로록 하려면 파격적일 만큼 투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7장에서 조직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것은 이렇게 비판을 수용할 줄 아는 자세라고 말한다.

 

집단 사고에 대한 의미는 나와 의견이 다른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

 

 

 

8. 평지풍파 일으키고 평정심을 유지하기

사람들은 대부분 방어적 비관주의자보다 전략적 낙관주의자가 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노럼은 분석적, 언어적, 창의적인 작업에서 방어적 비관주의자는 전략적 낙관주의자 못지않게 달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생리학적으로 볼 때, 사람에게는 멈춤 장치와 동력 장치가 있다. "멈춤 장치는 속도를 늦추고 신중하게 주변을 살피게 해준다. 동력 장치는 추진력을 주고 흥분하게 만든다"라고 <콰이어트>의 저자 수전 케인은 말한다. 멈춤 장치를 누르는 대신 동력 장치를 가동시키면, 두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중략)
그러나 일단 어떤 행동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상태에서 불안감이 엄습해오면 방어적인 비관주의자처럼 생각하고 불안감을 직시하는 것이 훨씬 낫다. 이 경우에는 걱정과 회의를 긍정적인 감정으로 전환하지 말고 두려움을 받아들임으로써 동력 장치를 더 힘껏 밟게 된다. 이미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게 되면, 불안감에 철저히 대비해서 성공하고야 말겠다고 다짐하는 동력으로 승화된다. 

 

 

마지막장은 좀 실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문장들이 좀 있는 것 같다. 

 

다 적기에는 너무 많아서 일부만 적었는데, 도움이 되는 문장들인 것 같다. 

 


 

 

두꺼운 책이라 읽는데도 오래 걸렸지만, 

 

한편으로는 완독을 하니 뿌듯하고

 

블로그에 남겨놓으니 뿌듯함이 두배가 된거 같다. 

 

오리지널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