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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후에 가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 서대리 -

For freedom 2024. 12. 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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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노후에 가난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노후 시리즈 두번째 책이다.

 

원래는 이 책을 먼저 읽으려고 했었는데 예약이 걸려있던 책이라 

 

<마흔, 당신의 노후를 미리 준비하라> 부터 읽었다.

 

요즘은 은행권에서도 3040 은퇴도 많아지는 추세다. 

 

노후가 그리 멀지 않음을 느끼고 나도 뭔가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으로 이 책을 읽었는데, 결과는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라 만족하는 중이다.

 

연금에 대해 다루는 책이고, 연금을 어떻게 굴리면 될지에 대해 초보자의 시선에 맞게 잘 설명해준 책이다.

 

도움 되는 부분들을 찾아서 정리해보겠다.

 


 

<프롤로그>

뇌 과학자들은 "뇌가 과거만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도 기억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머릿속으로 꾸준히, 그리고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하다보면, 우리의 뇌가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일을 실제로 경험한 것처럼 선명하게 기억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는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1. 연금저축, 이건 미친 상품입니다

1) 노후 준비의 핵심은 목돈보다 현금흐름

"연금저축 계좌에서 매달 30만원씩 30년 동안 미국 S&P500 ETF에 투자하면 30년 후부터 죽을 때까지 매달 300만원(세전)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어떤가요? 현재 연금과세(연 1,200만원 초과 수령 시 종합과세 대상)를 기준으로 해도 300만원, 세후 월 264만 원을 생활비로 쓸 수 있습니다. 이는 평균 최소 노후생활비 212만 원보다 무려 52만 원이나 더 쓸 수 있는 돈입니다. (19~20p)

 

2) 연금저축의 놀라운 3단계 혜택

① 입금만 해도 매년 세액공제

- 1년에 400만원까지 연금저축 납입 시 입금액의 13.2~16.5%까지 세금 환급 가능

  > 연봉 5500 이하 : 세액공제 16.5% 환급

  > 연봉 5500 이상 : 세액공제 13.2% 환급

② 굴리는 과정에서 세금 떼지 않음

- 연금저축 계좌에서 수익 발생 시 세금 떼지 않고, 55세 이후 연금 수령 때 낮은 비율의 연금 소득세 부과(=과세이연)

③ 연금 수령 시 세금 혜택

연금수령 개시 당시 연령 적용 세율 연금 수령액 연 1,200만원 초과 시
만 70세 미만 5.5% 종합소득세율 적용
만 70세 이상~만80세 미만 4.4%
만80세 이상 3.3%

 

 

2. 연금저축과 ETF, 왜 환상의 조합일까?

1) 어떤 S&P500 ETF가 좋을까?

- 연금저축처럼 10~20년 이상 장기투자해야하는 계좌라면 ETF 수수료가 전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 ETF에 투자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에는 운용보수와 기타비용으로 구성된다. 

  > 운용보수 : 홍보비용, 자산운용사에서 ETF를 관리해주는 비용(총보수)

  > 기타비용 : 예탁 및 결제 비용 등 반복적으로 지출되는 비용, 투자설명서를 통해서 확인 가능(첫 페이지 말고 중간쯤)

 

▼ S&P500 ETF 수수료 확인 바로가기

 

금융투자협회

 

dis.kofia.or.kr

 

 

2) 한국의 ETF운용사와 대표 브랜드

운용사 ETF브랜드명
삼성자산운용 KODEX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케이비자산운용 KBSTAR
한국투자신탁운용 KINDEX
키움자산운용 KOSEF
한화자산운용 ARIRANG
신한자산운용 SOL

 

 

3. 월 30만원으로 시작하는 투자 세팅법

1) 어떤 증권사 연금저축 계좌가 좋을까?

<연금저축 계좌를 개설할 증권사 선정 기준>
① ETF 거래비용(증권사 수수료)이 적은가
② 연금을 수령하며 계좌에 남은 돈으로 계속 투자가 가능한가
③ 신규 계좌 개설 이벤트 혜택이 좋은가
(76p)

 

2) 증권사 선정기준1 : 거래수수료가 낮은곳인가

- 연금저축계좌에 ETF로 투자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에는 크게 두가지이다.

  > ETF자체에 발생하는 수수료(운용보수+기타비용)

  > 해당 증권사에 지불하는 '거래수수료'

 

3) 증권사 선정기준2 : 연금 개시 후에도 투자가 가능한가

- 연금수령을 시작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ETF 투자 가능하다.

- 만약 안되는 증권사라면 '연금계좌 이전 신청'을 통해 증권사를 변경할 수 있다. 

 

4) 증권사 선정기준3 : 이벤트 혜택도 받으면 좋지요

- 많은 증권사들이 신규 고객들을 대상으로 '거래수수료 무료혜택'을 주고 있다.

  > 이는 증권사의 거래수수료에만 해당함을 확인할것!

 

 

4. 연금저출, 발효의 기술

1) ETF 언제 사는게 유리할까?

ETF 20년 투자 결과

 

- 아무리 '똥손'이라도 투자를 아예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훨씬 낫다.

- 월 적립 투자보다는 연초에 '몰빵'하는 방식이 좀 더 낫다.

  > 미국 시장지수가 75.6%의 확률로 연초보다 연말에 상승하기 때문이다.

  > 이론상으로 저가인 연초에 연금저축 연 400만원을 한 번에 투자하는 것이 확률상 유리하다. 

 

2) 내가 TDF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

① 높은 수수료

- TDF는 ETF에 비해 수수료가 상당히 높다. 대부분의 수수료가 1%가 넘는다.

② 매수/매도 소요시간이 길다

- 기본적으로 매입할 때 3~4영업일이 걸리고, 매도할 때는 무려 8~9영업일이 소요된다. 

  > TDF만 그런것이 아니라 모든 펀드가 그렇다. 

 

3) 안전자산 배분, 어떻게 해야 할까?

<서대리의 연금저축 ETF추천 종목>

미국지수 ETF
(택1)
TIGER 미국 S&P500 ETF
KINDEX 미국 S&P500 ETF
KBSTAR 미국 S&P500 ETF
TIGER 미국 나스닥100
KINDEX 미국 나스닥100
안전자산 -미국채
(택1)
TIGER 미국채 10년선물
KODEX 미국채 10년선물

 

 

4) 4050의 연금 투자 전략

연금 안전성 비교

 

실제로 국민연금에 꾸준히 납입한 분들이라면 월 90만원 정도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아니, 국민연금을 한 푼도 못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무슨 소리야?"하실 수 있겠지만 국민연금 고갈론은 안타깝게도 90년생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실제로 2010년 국가부도로 최악의 사태를 맞은 그리스도 수익비 구조를 바꾸어 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단 소득대체율이 90%에서 60%로 떨어졌습니다. 현재까지 공적연금을 도입한 국가중에서 연금 지급이 중단된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156~157p)

 

 

5. IRP와 ISA로 노후연금 확장하기

1) 직장인이라면 필수인 IRP

연금저축에 세액공제를 위해 연 400만원을 투자를 한 후 추가로 노후 준비를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개인형 IRP를 함께 운영하길 바랍니다. 연말이 되면 증권사나 은행에서 세액공제용으로 개인용 IRP 계좌를 홍보하는 모습을 자주 보셨을 텐데요, 이처럼 개인형 IPR도 연금계좌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연금저축과 거의 동일한 특징과 혜택을 제공합니다. (168p)

 

<연금저축과 IRP의 공통점과 차이점>

구분 연금저축 IRP
공통점 납인한도 연간 1,800만원
(최대 세액공제 가능 조합 : 연금저축 월 34만원 IRP 월 25만원)
세액공제율 13.2~16.5%
연금 수령 시 적용 세금 연금소득세 3.3~5.5%
연금 수령 만 55세 이상, 최소 10년 이상 보유
중도 해지 시 16.5% 기타소득세 발생
차이점 가입 자격 누구나 가능 근로소득자나 자영업자 등 소득이 있는 사람
세액공제 한도 400만원 (총 급여액 1.2억 초과 시 300만원 공제) 700만원
(연금저축 400만원 입금 시 300만원)
상품 운용 ETF, 펀드, ELS, 선물파생형 ETF 투자 가능.
레버리지, 인버스, 상장인프라 펀드, 리추 투자 불가.
예금, ETF, 펀드, ELS, 리츠 투자 가능.
레버리지, 인버스, 선물파생형 상품 투자 불가.
투자 제한 없음 안전자산(예금, 적금 등) 30$ 필수, 위험자산인 주식형 자산은 70%까지만 가능
계좌 수수료 없음
(개별 상품에 따른 수수료만 존재)
퇴직연금 수수료 있음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로 0.2~0.5% 수준)
담보 대출 가능 불가능
감동 기관/법령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고용노동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2) IRP 계좌를 2개 만들어야 하는 이유

왜 굳이 귀찮게 개인형 IRP 계좌를 2개 만들어서 관리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IRP의 중도인출 문제 때문입니다. 연금저축과 다르게 IRP는 기본적으로 부분인출이 불가능합니다. (중략) 1년 이상 근무한 직장인이 퇴직하면 받는 퇴직금은 무조건 개인형 IRP 계좌로 입금됩니다. 이 때 세액공제를 위해 여유자금으로 투자했던 IRP 계좌에 퇴직금을 넣었다가 나중에 돈이 필요해서 퇴직금만 빼려고 하면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계좌 자체가 해지되면서 퇴직금뿐 아니라 그동안 세액공제 받았던 원금과 수익들도 전부 강제로 인출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연금저축 중도인출과 마찬가지로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됩니다. (177~178p)

 

 

<IRP 목적별 이름표 붙이기>

이름표 세부 내역 중도인출 시 세금 중도인출 시 해지 우선순위
1번 내가 입금하고 세액공제 받은 원금 기타소득세 16.5% 3위
2번 내가 입금하고 세액공제 받지 않은 원금 별도 세금 없음 1위
3번 퇴직금 퇴직소득세(근속기간과 수령액에 따라 다름) 2위

 

 

<연금계좌별 중도(일부)인출 가능 여부>

구분 6개월 이상 요양/의료비 3개월 이상 요양/의료비 개인회생 파산선고 천재지변 사회적 재난(특별재난지역) 사망 해외이주 무주택자 주택 구입/전세보증금 기타 다양한 사유
IRP O X O O O X O O
연금저축 O O O O O O O O
적용세율 연금소득세(3.3~5.5%) 기타소득세 (16.5%)

 

 

3) IRP에 납입할 돈이 없다면 퇴직금을 굴리자

- 퇴직연금제도

  > DB형(확정급여형) : 회사가 알아서 퇴직금을 운용하고 관리

  > DC형(확정기여형) : 내가 직접 관리

      * 원칙적으로 DC -> DB 전환은 불가

- 퇴직연금 확인하려면 인사팀 문의 또는 금융감독원 연금포털 시스템에서 조회 가능

 

▼ 금융감독원 연금포털 시스템 바로가기

 

금융감독원 통합홈페이지

금융감독원 통합홈페이지.

www.fss.or.kr

 

4) 장기간 돈이 묶이는 게 걱정된다면, ISA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 하나의 계좌에 예금/적금/펀드/ETF/주식/파생결합증권 등 금융상품을 관리하고 절세혜택이 있다.

- ISA는 3년을 목표로 목돈을 불려가기 족은 상품이다.

 

<ISA의 세가지 종류>

구분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
운용방식 투자자가 직접 운용 투자자가 투자 상품 선택해 포트폴리오 운용 전문가에게 운용을 일임
투자가능상품 국내주식, 펀드, ETF, ELS, 리츠 등 예금, 적금,펀드, ETF, ELS, RP, MMF 등 펀드, ELS, RP 등
운용기관 증권사 은행, 증권사, 보험사 은행, 증권사
수수료 없음 연 0.1~0.2% 연 0.3~0.8%

 

투자계획별 계좌활용 추천 테크트리

 

 

 

6. 연금투자의 또 다른 핵심, 세금

1) 세금이 걱정돼서 연금 넣기 꺼려진다고요?

서대리의 목표처럼 30년 동안 연금저축은 매월 33만원 씩, 개인형 IRP는 매월 15만원씩 입금하고 투자해서 연평균 수익률이 각각 8%, 5%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30년 후 서대리의 연금계좌는 대략 6억 2046만 원으로 불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투자금에서 매년 4%만 빼서 쓰면 원금은 줄지 않는다는 '4%의 법칙'에 따라 서대리는 1년에 약2482만원을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중략) 참고로 '4%의 법칙'은 파이어족의 아버지라고 할 수있는 ,파이낸셜 프리덤>의 저자 그랜드 사바티어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연 필요생활비의 25배(또는 나누기 4%)를 확보한다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즉 1년에 총 자산의 4%씩만 꺼내쓰면 계좌가 바닥나지 않고 계속 유지된다는 것입니다. (218p)

 

2) 건강보험료도 오른다던데 사실일까?

202년 기준으로 개인이 납입한 연금저축과 개인형 IRP에서 발생한 연금소득에는 건강보험료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은 공적연금 소득에만 해당하며, 이는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우체국연금 등이 있습니다. (230p)

 

3) 연금투자 시 만나면 안 되는 세금, 기타소득세

연금수령을 시작하기 전에 의도치 않은 일로 연금 계좌를 전부 또는 일부 깨야 한느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타소득세라는 명목으로 인출한 금액에서 16.5%를 떼고 받아야합니다. (중략) 연금 계좌에 들어 있는 돈을 크게 3가지 종류의 돈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A와 C는 연금저축 계좌에서 먼저 인출할 경우, 기본적으로 16.5%의 기타소득세를 내고 돌려받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소득규모에 따라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연금계좌 속 돈의 3가지 형태>
A : 내가 계좌에 넣고 세댁공제 받은 돈
B : 내가 계좌에 넣고 세액공제 받지 않은 돈
C : 투자해서 번 수익과 ETF 분배금

(중략) 그나마 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투자원금(B)는 인출해도 16.5%의 기타소득세를 내지 않고 그대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돈이 필요하여 중도인출을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B가 있는지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정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이 책의 요지는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해서 미국 S&P500 ETF 를 매월 30만원씩 매수하라는 것이 포인트다. 

 

그외에 더 필요하다면, IRP와 ISA를 추가로 만들어서 세제 혜택을 보라는 것이 핵심이다. 

 

연금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어쨋든 새로운 영역이라 재밌고, 나도 노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