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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교포로 오해받은 김아란의 영어 정복기 - 김아란 -

For freedom 2025. 2. 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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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교포로 오해받은 김아란의 영어 정복기

 

 

한국인들 특징 중에 새해 결심이 영어인 사람들이 많다. 

 

이번 새해에는 영어회화를 정복하고자 이 책을 빌렸는데, 리뷰에는 안좋은 글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참 괜찮은 책이었다. 

 

이번에도 남기고 싶은 부분을 발췌해본다. 

 

 

 


 

1. 평범한 대학생에서 37만명이 따르는 영어 멘토가 되기까지

"나의 언어의 한계는 나의 세계의 한계다"라는 말이 뼛속까지 와닿은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한계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아니, 어울리고 싶지 않은 사람입니다. 특히나 배움에 있어서, 영향력에 있어서,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한계를 조금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제가 영어를 배워야 할 진짜 이유를 말입니다. (36p)

 

 

2. 1년만에 영어가 확 터진 아란한 공부법

- 동기 찾기

  -> 왜 영어를 해야하는지 why 찾기

- 영어가 당신의 삶을 바꿔줄 다섯 가지 이유

1) 인간관계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넓어진다.

2)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3) 세상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4) 더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5) 결국 영어는 삶의 질을 높이고 자유를 선사한다.

 

- 어휘

1) 닥치는 대로 읽기

  -> 휴대폰과 노트북의 언어 설정을 영어로 바꿔보자.

2) 어원으로 공부하기

3) 연상법으로 기억하기

  -> adorable 의 발음을 '(귀여워서) 아, 돌아 버려~'라고 연상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다. 

4) 철자가 아닌 '발음' 기억하기

  -> 저자가 유독 강조하는 것이 '발음'이다. 발음을 기억하자.

5) 나만의 사전 만들기

  -> 모르는 단어는 나만의 영영사전으로 정리한다. 

6) 직접 영영 사전 되기

  -> 언어를 잘하려면, 특히 외국어를 잘하려면 이미 아는 단어도 직접 정의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단어의 사전적 정의를 내리는 연습은 엄밀히 말해 외국어 실력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 이는 외국어를 떠나 '언어 능력 자체'가 요구되는 일이기 때문이죠. (130p)

7) 자꾸 까먹기

  -> 종이에 연필로 무언가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면 아무리 지우개로 지워도 자국이 남게 된다. 

  -> 마찬가지로 뇌에도 까먹었다 외웠다를 계속 반복해서 뇌에 단어라는 자국을 남기자. 

8) 바로 써먹기

성인 새로운 외국어 단어를 기억하고 비로소 이를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그 단어에 15번에서 30번 정도 노출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만 각인되고 익숙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영어를 빨리 익힌 비결은 이 횟수를 줄인 데에 있습니다. 저는 새로운 단어에 1번 노출되었을 때 이를 그 즉시 사용하기 시작해 버려서 앞서 말한 15에서 30번이라는 횟수를 1번으로 줄여 버렸습니다. 남들보다 15~30배 빨리 사용했으니 저는 남들보다 15~30배 빨리 익힌 셈이라 할 수 있습니다. (136p) 

  -> 오늘 배운 걸 가장 써먹기 좋은 방법은 원어민에게 직접 써보는 것이다. 

  -> 원어민에게 쓰기 힘들다면 일기장, 휴대폰 메모장, SNS에 한번 써보자. 

 

9) 예문보기

  -> 예문을 보지 않고 뜻만 암기하면 실수를 할 수 있다. 

10) 예문 만들기

  -> 한 단어의 뜻이 여러 개라면 예문도 그와 같이 여러 가지 뜻에 맞춰 다양하게 만들어 봐야 한다. 

  -> 틀리더라도 예문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 이유는 자기 스스로 최고 실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예문을 만드는 방법

       1. 만들고자 하는 단어를 사전에 검색해본다.

       2. 사전에 나온 예문을 그대로 따라 쓰되 한 두개의 단어나 시제만 변형해본다. 

       3. 원어민이 실제로 쓴 문장을 보고 싶다면 영영 사전이나 구글 검색창에 검색한다. 

 

- 문법

1) 예문으로 익히기

  -> 어휘처럼 문법도 예문을 통해 익힌다.

2) 오답 노트로 익히기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애초에 왜 틀린 답을 정답으로 골랐는지 나름의 논리를 먼저 쓴 후, 그것이 틀린 이유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마지막엔 다시는 틀리지 않도록 주의할 점을 적었습니다. (169p)

 

3) 선생님으로 빙의하기

  -> 가르치는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고, 설명하는 동안에는 그 내용을 나도 모르게 정리하게 된다. 

 

- 듣기

1) 포기하지 않기

"아란, 영어 잘할 수 있어. 잘할 거야. 포기하지 마. 지금은 강의가 잘 안 들릴 거 알아. 그래도 들어 봐. 집중을 놓지마. 그럼 분명 들리기 시작할 거야. Pay attention! (집중해!)"
밑져야 본전, 저는 그분 말씀을 믿었습니다. (중략)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단계를 지나니 영어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포기하지 않아 천만다행입니다. 100도가 되어야 끓는 물을 90도쯤에서 끌 뻔했으니까요. (177~178p)

 

2) 질문하며 듣기

  -> 부끄러워하지 말고 용기내서 물어본다. 

3) 예상하며 듣기

  -> 뒷부분을 예상하면 듣기가 한결 쉬워진다.

4) 더 어렵게 듣기

  -> 어려운 발음을 하는 외국인의 영어를 듣다보면 발음이 좋은 영어는 더 잘들린다.

5) 더 빨리 듣기

  -> 2배속을 듣는 연습을 한다면 1배속은 더 잘들린다. 

6) 오답노트 쓰기

  -> 왜 안들렸던건지 이유를 파악한다. 

  -> 연음 때문인지, 강세 때문인지, 음절을 모른건지, 예상 밖의 묵음인지 등 이유를 파악한다.

7) 받아쓰기

  -> 더 어려운 난이도를 원한다면 받아쓰기를 해보자. 

8) 받아말하기 - 쉐도잉

  -> 듣는 것을 따라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듣는다. 

 

- 소통왕 되기

1) 독학하지 않기

  -> 주위의 모든 것, 사람들을 스승으로 둔다. 

2) 잘 듣기

  -> 듣기에 최대한 노출시켜야 한다. 

3) 일단 말하기

  -> 일단 말해야 한다. 

4) 일상을 묘사하기

  -> 일상을 하나하나 묘사해본다. 

5) 앵무새되기

  -> 원어민이 한 문장을 앵무새처럼 따라한다.

6) 쉐도잉하기

  -> 초급자 : 문장들을 연달아 줄줄이 쉐도잉하는게 어렵다면 한 문장씩 끊어서 쉐도잉해본다. 

  -> 중급자 :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는 유튜버나 배우를 따라한다. 

  -> 고급자 : 화면없이 소리만 들리는 팟캐스트나 라디오를 들어도 무방하다.

7) 혼잣말하기

  -> 혼잣말을 하면서 계속 복습을 한다. 

8) 그날 배운 건 그날 써먹기

  -> 혼잣말을 하면서 그날 배운 건 그날 써먹는다. 

9) 입에 모터 달기  

  -> 바로 쓰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여러번 쓰는 것이다. 

10) 실수 극복하기

  -> 실수를 인지하고 실수를 객관적으로 감시하고, 고쳐 말하기를 끊임없이 한다. 

11) 짧은 말에 살 붙이기

  -> 짧은 문장이 입에서 술술 완벽하게 나오고 나서, 살을 붙여 연습한다. 

12) 바꿔 말하기

  -> 자신이 직접 사전이 되어 모르는 단어의 뜻을 풀어서 정의하고 바꿔 말하다보면 그 단어의 참 의미까지 생각해보게 된다.

 

- 발음 

1) 정확성

  -> 자음과 모음의 소리를 올바르게 내자.

  -> 끝까지 발음하자.

  -> 음절을 지켜서 발음하자.

  -> 강세를 살려 발음하자.

  -> 장음은 길게 발음하자. 

2) 유창성

  -> 연음하자.

  -> 적절히 끊어 읽자.

  -> 적당한 속도로 말하자.

3) 전달력

  -> 중요한 말은 강조하자.

  -> 감정을 이입하자.

 

 

3. NO! 외국어 공부, 이렇게는 하지 마라!

- 피해야 할 생각

1) 독학할래 라는 생각

2) 아직은 아니야 라는 생각

3) 이 공부법은 나랑 안맞아 라는 생각

4) 해 봤자지, 뭐 라는 생각

 

- 피해야 할 공부법

1) 번역식 영어

2) 철자 암기

3) 깜지 쓰기

 


 

 

책을 재밌게 읽었는데 생각보다 부연설명이 많은 단락들이 많아서 정리하기에는 좋지 않았다. 

 

(읽을땐 재밌게 읽었는데..)

 

전체적으로 책을 읽고 나서의 내 생각은 김아란 이라는 사람은 태생적으로 머리가 좀 좋은 편에 속했던 것 같다. 

 

머리가 좋은 편인데다 노력을 굉장히 많이 한 케이스 인듯.

 

그래서 빠른 시간내에 영어를 흡수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걸 비교적 어린 나이인 대학생때 깨우친 영특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동기부여로 읽기에도 영어공부 방향을 잡기에도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새해 영어공부 다짐에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