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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켈리최 회장의 추천 도서이다.
켈리최 회장의 책을 읽고 그 분의 추천 도서를 몇권 읽어보는 중인데
마윈이라는 사람에 대해 궁금하기도 해서 이번 기회에 읽게 되었다.
마윈이라는 사람은 거대한 사이트를 가진 그룹의 회장인데 IT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나는 당연히 IT전공자일줄 알았는데,
그는 영어를 전공하였고, 영어강사 출신이었다.
여하튼 책을 읽으면서 이사람도 보통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일찍히 마인드가 조금 다른 것 같다.
이 책도 리뷰를 남겨보겠다.
1. 알리바바의 성공은 나의 철학에서 비롯되었다
1) 성장
성공은 '얼마나 많이'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 꿈은 오늘 말하고 내일이면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다. (중략) 이상주의자인 마윈은 현실 속에서도 꿈을 실현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중략) 그러나 그는 안정을 포기하고 학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번역회사를 설립하기 위해서였다. (중략) 번역할 수 있는 사람이 적었던 상황이라 많은 기업이 일거리를 들고 찾아왔다. 이때 그는 주변의 동료들을 떠올렸다. 특히 퇴직한 영어 강사들을 조직화해 번역 일을 맡겼다. 당시 창업한 하이보는 항저우에서는 처음 문을 연 전문 번역회사였다.
2) 끈기
마윈은 이야기한다. "나는 추앙받는 성공인이 아니며, 성공학을 공부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나는 단지 다른 사람이 어떻게 실패했는지를 바라보고 다른 사람의 실패로부터 나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를 성찰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 어떻게 성공했는지에 대해서도 성찰할 수 있습니다. 나는 그의 성공을 배우고 그의 정신을 배우려 합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자신을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3) 창업
그러던 차에 길모퉁이에서 좌판을 차려놓고 물건을 파는 젊은이가 눈에 들어왔다. 그 젊은이는 눈썹이 휘날릴 정도로 열정적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자기의 상품을 설명했다. (중략) 그 회사원은 매일 젊은이가 길 어위에서 상품을 파는 것을 지켜보았다. 처음에는 사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사람들이 하나둘씩 관심을 보이면서 상황은 점점 더 나아졌다. 어느 날 중년은 젊은이가 보이지 않자 장사를 그만둔 것으로 생각했다. (중략) 젊은이가 점포를 임대해 사장이 된 것이다.
(중략)
"믿음이 있다면 젊다는 것이고 의혹이 있으면 늙었다는 것이다. 자신이 있으면 젊다는 것이고 두려움이 있다는 것은 늙었다는 것이다. 희망이 있다는 것은 젊다는 것이고 절망이 있다는 것은 늙었다는 것이다.
4) 기회
2003년 마윈은 1억 위엔을 투자하여 타오바오 사이트를 만들었다. B2B의 사장에서 C2C의 사장으로 변신한 것이다. (중략) 알리바바는 상인을 위한 서비스이다. 타오바오 사이트는 개인 간의 거래를 위한 것이다. 타오바오 사이트의 설립으로 사업 모델이 명확해졌다. 사람들은 이 사이트를 통해 각자 거래할 수 있게 되었고 마윈은 가장 많은 인터넷 네티즌을 보유하게 되었다.
(중략)
2007년 초 B2B를 시장에 내놓으려 하지 않았는데, 이는 냉혹한 겨울이 도래하리라는 것을 예감했기 때문이다. 이제 겨울을 넘길 물자를 잘 준비해 놓았으니 모든 직원이 겨울을 넘길 의지와 능력을 배양하기를 바란다. 이번 겨울은 매우 길 것이다. 그러나 살아남은 사람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알리바바는 살아남는 최후의 2인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의지와 끈기이다.
5) 경영
2001년 마윈은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했다. 그곳에 모인 세계 500대 기업의 대표들이 가장 강조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 바로 사명감과 가치관이었다. (중략) 마윈은 클린턴에게 무엇이 리더를 결정하게 하느냐고 물었다. 클린턴은 답했다. "사명감이지요."
(중략)
디즈니랜드의 사명은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사명을 지닌 디즈니는 언제나 즐거운 영화를 만든다. 알리바바의 사명은 세상에서 어렵게 거래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6) 리더
삼장법사는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리더의 모습을 한 것도 아니었으나 어떻게 그룹을 이끌어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다.
(중략)
첫째로 이들은 사람을 만들 줄 안다. (중략)
둘째, 목표가 명확하다. (중략)
셋째, 강한 정신력이다. (중략)
넷째, 격려다. (중략)
다섯째, 일부 권력을 하급자에게 넘겨줄 수 있어야 한다. (중략)
여섯째, 창의적으로 전진해야 한다. (중략)
일곱 번째, 소통이다.
2. 물구나무를 서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7) 관리
적절한 말투는 적은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올린다. 서투른 말투는 성공의 길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당당하고 차분한 연설자나, 회사에서 웃으면서 업무를 설명하는 사람들은 좋은 요건을 갖추었다고 하겠다.
(중략)
방법1 : '하지만' 대신에 '만약'을 사용하라 (중략)
예를 들면 "내 생각엔 아주 좋아. 만약 이렇게 한다면.."이라고 이야기하면 당신의 말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중략)
방법2 : '필요없어' '하지 마라' 라는 말을 쓰지 마라 (중략)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단어를 사용하면 훨씬 상황이 좋아진다. '~라면 더 좋겠다' '~했으면 한다'로 대체하자. (중략)
방법3 : '꼭', '반드시'라는 단어를 쓰지 마라 (중략)
예컨대 "퇴근하기 전에 최대한 노력해봐." "내일까지 끝내면 좋을 거야."라는 식이다. (중략) 이 존중의 기반 아래에서 부하들과 당연히 일에 대해 더 충분히 소통하게 된다. (중략)
방법4: '원래', '처음부터'라는 말을 사용하지 마라 (중략)
"내가 처음부터 말했잖아. 그런데 왜.." 이렇게 말하면 부하 직원은 상사가 책임을 회피한다는 느낌, 혹은 뒷북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럴땐 "괜찮아. 다음에 더 잘하면 되지"처럼 위로하는 단어를 써야 한다.
8) 혁신
알리바바를 처음 설립했을 때 마윈은 스스로 명확한 발전 방향을 정했다. 15%를 차지하는 대기업을 상대로 하는 사업이 아니라 85%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하는 것이다. (중략) "기업을 부자와 가난한 자로 나눈다면 인터넷은 바로 가난한 자의 세계입니다. (중략) 나는 가난한 자들을 인도해 '혁명'을 일으키려는 것입니다."
한 실적 좋은 대기업이 경영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거액의 연봉을 내걸고 영업사원을 모집했다. (중략) 해당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수많은 구직자들에게 "훌륭한 영업사원을 선별하기 위해 여러분에게 미션을 하나 주겠습니다. 스님들에게 되도록이면 많은 빗을 파는 겁니다." (중략) 대부분 돌아가 버렸고, A,B,C 세명의 구직자만 남았다. (중략) 열흘 뒤 A는 인사담당자에게 "저는 빗을 한 개 밖에 못 팔았습니다. (중략) 마침 하산하는 길에 햇볕을 쬐며 머리를 박박 긁고 있는 어린 스님을 만나 빗을 건내주며 긁으라고 했더니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하나 팔았습니다." 라고 했다.
(중략) B는 잘난 체하며 "저는 10개를 팔았습니다. 얼마 전까지 바람이 많이 불어 절에 예불을 드리러 가는 사람들의 머리가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지 스님을 찾아가 '산발을 하고 예뿔을 드리는 것은 부처님께 불경한 일이니 향로를 놓아두는 탁자 위에 빗을 비치해 신도들이 머리를 빗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라고 제안했다.
(중략) "당신은 몇개나 팔았나요?" 이에 C는 "1,000개를 팔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중략) C는 "저는 주지스님께 이곳을 찾아오는 신도들은 모두 독실한 마음으로 예불을 드리러 오는데 사찰 측에서도 기념품이 되고 신도들의 평안을 빌어 주며 선행을 장려한다는 차원으로 선물로 신도들에게 답례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제 빗을 사서 그 위에 '적선빗'이라는 글을 새겨 신도들에게 나누어 줄 것을 제안했는데 주지 스님께서 흔쾌히 그 자리에서 빗 1,000개를 사 주셨습니다."
9) 경쟁
일본 홋카이도에서 생산되는 뱀장어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생명력이 약해서 심해에서 잡아 올리는 순간 죽어 버린다. 죽은 뱀장어는 좋은 가격을 받을 수가 없다. 그런데 한 늙은 어부가 잡은 뱀장어는 잘 죽지 않아서 항상 사람들이 앞다투어 사갔다. (중략) 늙은 어부는 임종 직전에야 비결을 세상에 알렸다. 뱀장어를 살리는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포획한 뱀장어들 사이에 창꼬치와 잡고기를 몇 마리 집어 넣었다는 것이다. 창꼬치는 뱀장어의 천적이다. 뱀장어는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기 마련이다. 창꼬치를 피해 잡고기 사이에 숨느라 뱀장어가 기운이 왕성해진 것이다.
마윈은 알리바바의 직원들에게 철저한 실행력을 주문한다. 알리바바 창업 이후부터 늘 직원들에게 강한 실행력을 갖출 것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인터넷 경제시대에는 모든 게 정보화되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 그래서 알리바바는 계획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빨리' 실행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10) 전략
2005년 마윈은 소후와 손을 잡았다. 4월 12일 타오바오닷컴은 소후와 전략적 제휴를 하기로 선포했다. (중략) 당시 중국 최고의 지명도를 자랑하는 인터넷 브랜드인 소후는 수많은 회원 수와 거대한 거래량을 자랑했다. 타오바오는 소후의 인터넷 무대를 빌려 소후의 회원을 타오바오에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중략) 2006년 5월 10일 타오바오 사이트는 '자오차이진바오'라는 가격경쟁순위 서비스를 출시했다. 일종의 부가가치서비스였는데 판매하는 쪽이 스스로 가격을 매기고 사는 쪽은 키워드로 상품을 찾는 방식이다. 판매 상품을 검색결과에 먼저 뜨게 만드는 식으로 거개를 도왔다.
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최대 차이는 돈이 아니라 생각에 있다. 가난한 사람은 자본으로 자본을 창조하려 하지 않는다. 대신 손안에 돈을 움켜쥐고 쓰지 않는 수전노가 된다.
11) 투자
B2B는 마윈에 의해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졌다. 해외의 B2B는 기업의 자금을 절약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마윈은 오히려 B2B가 중소기업이 돈을 벌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자금과 기술이 아니라 신용이라고 느꼈다.
마윈은 굳게 맹세했다. "즈푸바오로 사기를 당했다면 몇백, 몇천이 아니라 1억 위엔이라도 배상을 할 것입니다." 전면보상은 전자상거래의 선례가 되었다. (중략) "마윈이 해결하고자 했던 것은 중국 모든 전자상거래의 결제 문제였습니다. 단지 타오바오의 결제 해결 방안만을 찾은 게 아니었습니다."
12) 생활
마윈은 천성적으로 의협심이 강한 사람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남의 일에 관심이 많았고 친구를 위한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중략) 마윈은 '베이징 세계경제 포험'을 방문한 것이 있었다. 회의에 총 5명의 사람이 나와서 강연을 했다. 단상 아래에 있는 청중들은 제대로 강연을 듣지 않았다. 모두 잡담을 하거나 전화통화를 했고 심지어 통화 소리도 매우 컸다. 마윈은 당시 이를 바라보면서 매우 창피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작은 기업가는 영리해야 성공하고, 보통 기업가는 관리로 성공한다. 큰 기업가는 사람됨으로 성공한다"는 말을 떠올렸다. 그러나 당시 회의에서 강연을 듣던 사람들은 최소한의 예의조차 갖추지 않았다. 이런 사람들과 어떻게 큰 사업에 대해 논할 수 있을까? 그 후 마윈은 항상 어떤 일을 하든지 사람이 되는게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나는 모든 직원이 미친 사람처럼 일하고 웃으며 퇴근하기를 바란다. (중략) 웃음이 사라진 회사는 괴롭다. 사람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어느 대학 출신인지를 볼 게 아니라 일을 할 때 미친 듯이 하는지와 매일 웃으면서 퇴근하는지를 봐야한다."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보면 결이 다 비슷하다.
마윈도 어렸을 적부터 의협심이 강한 사람이었으며, 신념이 있는 사람이었다.
성공은 인간의 됨됨이에서부터 시작이 되는 것이라고
이책을 읽고 다시한번 느끼게 되며,
이런 됨됨이와 마인드셋 역시 자꾸 연습하다보면 이룰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읽어보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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