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실격 책을 읽고나서 어딘지 모르게 느낌이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와 느낌이 비슷한것 같았다.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이런 비슷한 톤의 느낌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나는 문학소설류는 평소에는 거의 안읽기 때문에 오랜만에 읽으니 느낌이 새로웠다.
소설류는 확실히 읽으면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상상력을 키운다면 좋은 선택지일 것 같다.
내가 소설이라고는 했지만 이책은 작가의 거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작가를 설명하는 책 표지에 그렇게 써있었음)
인간 실격이라는 이 책이 문학적으로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런쪽은 문외한이라 잘 모르겠다.
서두에 이책을 읽었을때는 무슨 컨셉?인가 싶었다.
왜저렇게 주인공은 사람을 두려워할까 이상할정도로 심하다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알겠다는건 아니지만..
일부러 익살이라는 행동을 하면서 자기의 내면을 감추고 살아간다.
'익살' 이라는 행동에는 이해가 간다.
인간은 원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가지고 있으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왜 그렇게 사람을 두려워하는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굳이 이해를 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예전에 어떤 매체에서 본적이 있는데 고등학교때 배운 문학소설을 우리는 자꾸만 분석해서 객관식으로 문제를 풀었었다.
근데 우리는 이 작가가 이 대목에서는 A라는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 라고 우리는 배웠는데
사실은 작가는 그런 의도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쓰고 싶었다라는 것이다.
이걸 보고 예전에 문학들을 꼭 분석해서 보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냥 다자이 오사무 작가의 개인적인 환경, 성향, 혹은 그시대의 분위기 때문일 수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일본 소설은 왜인지 모르게 좀 어두운 경향이 있는것 같다.
고작 두세편 읽은게 다인데..
그래도 길지 않아서 좋았다.
책 두꺼운거 극혐하는 나로서는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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