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서평 수업때 필독서로 추천받았던 책 중에 하나다. 어떤 책을 읽을까 하다가 제목에 뭔가 호기심이 생겼다. 저자 목수정은 한국에서 대학 졸업 후 공연 기획 일을 하다가 파리로 넘어갔다. 거기서 한 남자와 딸을 낳고 이 책은 한국으로 넘어올 때 쓴 책이다. 월경이라는 말은 여자가 달마다 치르는 월경으로 보통 알고 있지만, 여기서의 월경은 경계를 넘는 다시 말해 국경을 넘는 일이다. 책은 저자가 읽었던 책들의 서평들로 이루어진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수업때 배웠던 서평의 의미를 다시 되새겼다. 1. 욕망이여 입을 열어라, 사랑을 발견하겠다1) 얼굴에 대한 그 은밀한 도박 - 크리스마스 캐럴/가면고 /최인훈/문학과지성사가면고. 말 그래도 가면에 대한 고찰 혹은 사람의 얼굴에 대한 고찰이다..